나이키 페가수스 38, 마라톤 입문자에게 적합한 러닝화일까?
마라톤에 도전하려는 많은 직장인 러너들이 처음 고민하는 것이 바로 러닝화 선택입니다. 오늘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는 나이키 페가수스 38을 직접 착용하고 마라톤 연습에 활용한 후기를 중심으로 리뷰해보겠습니다.
1. 페가수스 시리즈의 계보와 38의 특징
페가수스는 나이키의 대표 러닝화 라인으로, 1983년 첫 출시 이후 40년 이상 꾸준히 업그레이드되어 왔습니다. 그 중 페가수스 38은 전작(37)보다 더욱 유연한 갑피와 업그레이드된 착화감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2. 착용감: 발볼과 쿠셔닝이 만드는 편안함
페가수스 38은 전족부 줌에어 유닛과 React 폼을 사용하여 쿠셔닝이 뛰어납니다. 실제로 10km 이상 러닝 시에도 충격 흡수력이 좋고, 발바닥에 피로가 덜 느껴졌습니다. 특히 발볼이 넓은 사용자를 고려한 여유 있는 앞부분 설계는 장시간 착용에 강점을 보입니다.
3. 마라톤 실사용 후기
실제 페가수스 38을 신고 하프 마라톤(21km)을 2회 완주한 결과, 착용 중 뒤꿈치 안정감과 전반적인 피팅에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다만, 기록 단축을 위한 레이싱화보다는 안정형 훈련화에 적합합니다. 즉,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의 데일리 러닝화로는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4. 통기성과 무게
메쉬 소재의 갑피는 통기성이 우수하여 여름철 러닝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무게는 약 280g(270mm 기준)으로, 아주 가볍진 않지만 안정성과 쿠션을 고려하면 합리적입니다.
5. 디자인 & 활용성
페가수스 38은 단순한 러닝화를 넘어 캐주얼 운동화로도 손색없는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출퇴근이나 일상에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며, 컬러 옵션도 다양해 패션적인 활용도 높습니다.
결론: 마라톤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러닝화
나이키 페가수스 38은 마라톤 입문자에게 가장 안정적인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매일 5~10km 러닝을 반복하는 데일리 트레이닝화로 우수하며, 적절한 쿠셔닝과 착화감으로 장거리 러닝까지 커버 가능합니다.
- 👍 추천 대상: 마라톤 입문자, 데일리 러닝용, 가성비 중시 러너
- 👎 비추천 대상: 기록 단축 목적의 엘리트 러너, 매우 경량 러닝화를 선호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