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폭발 후 사라진 사람들…익산 아파트의 미스터리

 

에어컨 실외기 폭발 후 사라진 사람들…익산 아파트의 미스터리

전북 익산 부송동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폭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더 큰 충격은 사고가 발생한 세대의 외국인 근로자 7명이 사고 직후 자취를 감췄다는 점이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6월 25일 오후 7시 8분께 부송동 아파트에서 실외기 폭발이 일어났으며, 그 충격으로 파편이 인근 차량과 다른 세대의 창문을 파손했다. 해당 가구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숙소로 파악됐지만, 소방대원 출동 당시 내부는 비어 있었다.

경찰, 병원 및 인근 지역 수색 중

경찰은 실종된 거주자들의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익산 지역 병원들의 내원 기록을 확인 중이며, 이들이 사고 이후 급히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실 관계를 조사 중이나, 현재로서는 말하기 조심스러운 단계”라고 전했다.

실외기 폭발 원인은 무엇일까?

폭발 원인에 대해서는 과열, 노후 부품, 잘못된 설치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여름철 냉방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실외기 내부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는 경우,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

에어컨 실외기 안전 관리법

• 주기적으로 먼지, 이물질 제거
• 실외기 주변 환기 공간 확보 (30cm 이상 거리)
• 무더운 날씨에는 주기적 점검 필수
• 진동·소음 발생 시 즉시 점검 요청
• 배선 노후 여부 정기 확인

특히, 여름철 에어컨 점검은 생명을 지키는 예방 수단이 될 수 있다.

이번 사고가 주는 경고

이번 익산 아파트 폭발 사건은 단순한 기기 사고를 넘어선 사회적 이슈로 확대될 수 있다. 외국인 근로자들의 신변과 함께, 우리 주변의 실외기 관리 상태도 다시금 점검해야 할 시점이다.

혹시 지금 우리 집 실외기 상태는 안전한가요? 아래에서 전문가의 점검 리스트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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