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이 마우스피스 종류별 장단점(경험) - 내게 맞는 제품 찾기
이갈이가 심해서 마우스피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년 전 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하면서 불편해서 종류별로 맞추게 되었습니다. 두꺼운 실리콘, 얇은 플라스틱, 얇은 실리콘 등 여러 종류를 사용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것을 토대로 이갈이 마우스피스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밤마다 자기도 모르게 이를 가는 습관, 즉 '이갈이(브럭시즘)'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병원에 물어봐도 원인은 없다고 합니다. 저는 피곤하거나 술을 마시면 더 심하고 이갈이를 합니다. 문제는 이 습관이 단순히 치아를 마모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턱관절 통증, 두통, 수면 질 저하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한다는 점입니다. 이런 이유로 이갈이 방지용 마우스피스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생각보다 불편하거나 효과가 미미한 경우가 있습니다. 저 역시 다양한 재질의 마우스피스를 사용해 본 끝에, 얇은 실리콘 재질이 가장 편안하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이갈이 마우스피스를 고를 때의 기준과 보관법까지 함께 정리해보았습니다.
어떤 마우스피스가 나에게 적합할까?
1. 두꺼운 실리콘 재질
충격 흡수에 뛰어나 치아 보호 효과가 크고, 아무리 세게 갈아도 이가 끄떡 없습니다. 그러나 두꺼운 만큼 입이 벌어지고, 입이 마르고, 턱에 피로감이 있습니다.
실제 후기: 이갈이가 심해서 치과에서 제일 먼저 권장한 두꺼운 실리콘을 사용했습니다. 치아 보호가 잘 될 것 같아 두꺼운 실리콘 제품을 사용했지만, 자는 동안 입이 벌어져서 목이 마르고 불편해서 잠을 편히 자지 못했습니다.
2. 얇은 플라스틱 재질 (열성형 방식)
치아에 맞춰 성형할 수 있어 착용감이 우수합니다. 그러나 너무 얇아 빠르게 마모되거나 구멍이 나고, 이 갈리는 소리가 그대로 들려서 자다 깨다 반복이 됩니다.
실제 후기: 착용감은 좋았지만, 이 가는 소리에 잠에서 깨기도 했고 몇 주 만에 이가 닿는 부분에 구멍이 생겼습니다. 이갈이가 심하면 자주 갈아야 해서 비용이 많이 듭니다.
3. 얇은 실리콘 재질
충격 완화와 착용감 사이의 균형이 좋고, 입을 다물고 잘 수 있습니다. 시끄럽지도 않고 편히 잠을 잘 수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약간의 이물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재질을 사용해 본 결과, 얇은 실리콘 재질이 가장 부담 없이 착용 가능했습니다. 이 가는 소리도 덜 나고, 입도 벌어지지 않아 수면의 질이 나아졌습니다.
마우스피스 보관법 – 위생이 중요합니다
마우스피스는 매일 입안에 들어가는 도구입니다. 위생 관리를 소홀히 하면 오히려 구강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아래는 이갈이 마우스피스 보관 시 꼭 지켜야 할 점들입니다.
✅ 사용 후 반드시 세척하기
흐르는 물에 헹군 뒤, 중성세제나 전용 세척제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세요. 병원에서는 퐁퐁으로 한번씩 닦아줘도 된다고 했습니다. 칫솔로 세게 문지르면 실리콘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칫솔로 닦는 것은 병원에서 권하지 않았습니다.
✅ 완전히 건조한 뒤 보관
수분이 남은 상태에서 뚜껑을 닫으면 세균이 번식하기 쉽습니다. 그늘진 곳에서 자연 건조 후 보관하세요. 직사광선은 피해야 합니다.
✅ 전용 보관 케이스 사용
병원에서 준, 구멍이 뚫려 있는 통풍형 케이스가 이상적입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케이스에 넣어 이물질 오염을 방지하세요.
✅ 주기적 교체
실리콘이나 플라스틱 마우스피스는 재질에 따라 마모 속도가 다릅니다.
보통 3~6개월마다 교체를 권장합니다. 이가 닿는 부분에 패임이 생겼다면 그보다 빨리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이라 3가지를 사용해봤는데 의사와 상의후 내게 맞는 마우스피스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갈이 마우스피스는 단순히 치아 보호를 넘어 수면의 질과 일상의 편안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도구입니다. 처음엔 어떤 제품이 나에게 맞는지 알기 어려울 수 있지만, 실제로 착용해보며 재질과 형태를 조율해가는 과정이 필요합니다.